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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어머니의 얼굴(詩)
 작 성 자 김광용
 조    회 1,199
 등 록 일 2010-07-30
어머니의 얼굴(시) - 김광용
 
 
 
당신의 주름진 얼굴에는
또 다른 나의 얼굴이
숨기워져 있습니다
 
당신에게 내린 백설의 머리에는
또 다른 나의 아픔이
숨을 쉬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당신의 삶은
설자리를 잃어버린 채
그 자리에 대신 놓여있는
나의 발자국을 발견합니다
 
수북히 쌓여만 가는 현실의 무게들을
말없이 어색한 웃음으로
홀로 짊어지고 가시는
당신의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당신은 나를 삶의 전부로 여기셨는데
저는 당신을 삶의 일부로 여겨왔습니다
 
당신에게 배여 지울 수 없는
세월의 아픔에 탄식을 보내며
문신처럼 새겨진 당신의 주름진 손에
가장 깊은 입맞춤을 합니다
 
당신의 아들에게
당신은 영원히 깊은 숲입니다
 
이제는 제가 그 숲을 비추는
햇살로 당신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어머니가 아닌 엄마의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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